우리 국민은 1999년에 폐재를 포함하여 2,940만㎥의 목재를 사용하였습니다. 종이는 671만톤을 사용했으며 이를 목재로 환산하면 1,669만㎥으로 총 목재 소비량은 4,629만㎥입니다. 이를 근거로 우리 국민 한 사람이 일생동안에 쓰는 목재를 환산하면 30년생 높이 18m의 소나무 237그루를 쓰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1년간에는 약 1㎥으로 3.2그루를 사용합니다. 이와 같은 1년 동안 쓰는 나무를 키우려면 어린나무 10그루를 심어서 30년 이상 가꾸어야 합니다.
그러나 국토면적의 65%를 차지하는 우리 산에서 나무를 공급한 것은 170만㎥으로 전체 목재 소비량의 6.0%에 불과합니다. 나머지 2,610만㎥(14억$)은 미국, 뉴질랜드와 파프아뉴기니, 말레이상 등 열대산 목재를 수입하고 있습니다.
한 사람이 1년간 종이를 사용하는 양은 10전년에 비하여 53kg 증가한 143kg을 소비합니다. 이것을 나무로 환산하면 30년생 소나무 1.2본에 해당합니다. 국민소득이 증가함에 따라 종이소비도 늘어나 선진국 수준인 200kg까지 올라갈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러나 국내에서 종이 원료로 생산되는 펄프는 수입하고 있습니다. 이와 같이 비싼 펄프를 수입하지 않고 국내에서 공급할 수 있도록 펄프생산 시설투자가 이루어져야 할 것입니다.
고지 수거량은 469만톤이며 회수율은 70.5%로 선진국보다 높습니다. 이점에 있어서는 우리 국민 모두는 재활용에 대한 자긍심을 가질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아직도 219만톤의 고지를 수입하고 있으므로 보다 효율적으로 고지를 활용하기 위해서는 신문지, 백상지, 포장용지 등으로 분류하는 분리수거가 필요합니다.